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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연예 /문화 & 연예

군함도 지옥의 섬 -소지섭,송중기,황정민

by 얄개PD 2016.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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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들어오면 죽어야만 나갈 수 있는 섬, 군함도!

일제강점기, 일본 내에서도 죽음 같은 노동으로 악명 높았던 

하시마(조선인 강제징용과 나가사끼 피폭의 문제를 다룬 

한수산의 장편소설 『군함도』 

제1권. 징용으로 끌려가 가혹한 강제노동에 쳐해졌다가 

끝내 피폭자로 목숨을 잃어야 했던 조선인들의 삶을 그리고 있다. 


27년에 걸친 자료조사, 집필과 개작으로 밝혀낸 군함도 

과거사의 진실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전작을 대폭 수정하고 

원고를 새로 추가해 3500매 분량으로 완성된 결정판이다.



결혼한 지 두해 만에 고대하던 아기를 가진 서형은 남편 지상에게 

소식을 알리러 시댁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서형은 지상이 장손인 형을 대신해 징용을 자원했다는

 소식에 무너지고 만다.

 온 춘천에 친일파로 이름난 집안에서 자란 지상은 뛰라면

 뛰고 구르라면 구르며 욕설과 매질 속에서 일본을 마주하게 되고 

무력감과 절망에빠지게 된다. 

그곳에서 같은 춘천고등보통학교 출신인 우석을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나란히 ‘미쯔비시광업소 타까시마탄광 

하시마분원’에서 감옥 같은 징용생활을 시작한다. 




아침 6시에 시작되는 15시간 노동, 쉴 틈을 주지 않는 채탄 

할당량, 열악한 작업환경 속에서 사고는 끝이 없고 죽어나가는 

사람이 태반이다. 

드물게 오는 고향 소식조차 제대로 전해주지 않는 형편 속에서

 지상은 어렵사리 춘천에서 날아온 득남 소식을 듣는다. 

지상은 아들이 태어났다는데도 막막하기만

 한 자신을 돌아보며 이런 삶을 계속할 수는 없다고 마음을 

굳히고, 한방을 쓰고 있는 명국과 탈주를 모의하지만 예기치 않은 

낙반사고로 명국이 다리를 잃는 바람에 계획은 무산되고 만다.









지상은 우석과 다시 탈출을 도모하고, 필수까지 가세해 이제까지

 생각지 않았던 방법으로 탈출 계획을 세운다. 

목발을 짚은 채 명국은 걱정과 희망이 엇갈리는 심경으로 그들을 

응원하지만 방파제를 넘던 우석은 다리를 다치고, 

지상과 필수는 일촉즉발의 순간에 우석과 헤어져 바다를 건넌다. 

바다를 건넌 안도도 잠시, 지상과 필수는 우연한 일로 헤어지고

 지상은 나가사끼 해안에 쓰러졌다가 고기잡이 노부부에게 

발견되어 간신히 목숨을 건지는데…….




우리가 기다려온 정통 역사소설의 귀환

“어제를 기억하는 자에게만이 내일은 희망이다”



집념의 작가혼으로 완성한 장엄한 증언과 기록의 서사
27년에 걸친 자료조사, 집필과 개작으로 밝혀낸 군함도 과거사의 진실



일제강점기 하시마(瑞島) 강제징용과 나가사끼 피폭의

 문제를 다룬 한수산 장편소설 『군함도』가 곧 출간된다. 한수산은 1988년 일본에 

체류하던 중 토오꾜오의 한 서점에서 오까 마사하루 목사가 쓴 『원폭과 조선인』

이라는 책을 접한 뒤 하시마 탄광의 조선인 강제징용과 나가사끼 피폭에 대한 

작품을 쓰기로 결심한다. 이후 소설의 무대가 되는 군함도와 나가사끼에만 

십여차례 방문하고 일본 전역을 비롯해 원폭 실험장소인 미국 캘리포니아

 네바다주까지 다녀왔으며, 수많은 관련자들을 인터뷰하는 등 치밀한 

현장취재를 거쳤다.




 이렇게 모은 자료를 바탕으로 2003년 대하소설 『까마귀』를

 펴내고, 작품을 보완할 필요성을 강하게 느낀 작가는 일본어판 

『군함도(軍艦島)』(作品社 2009)를 출간할 무렵 한일 동시 출간으로 기획했던 

전폭적인 수정작업을 2016년 초 마침내 완료했다.


 


2016년 5월 창비에서 출간되는 『군함도』는 전작을 대폭 수정하고 원고를 새로 추가해

 3500매 분량으로 완성된 결정판이다. 이 과정에서 등장인물들의 출신과 배경 등이 

새롭게 설정되었고 원폭 투하의 배경과 실상을 전면 개고해 최대한 사실에 가까운 

묘사를 추구했다.


(40, 41장) 등장인물들의 고난은 자아의 지평을 넓혀가는 과정으로 

서사적 흐름이 자리잡으며 소설적 구성미와 완성도를 높였고,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재미와 가독성을 끌어올렸다. 또한 눈물로 기다리는 조선여자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남편을 찾아나서고 탄광사무소의 부당한 처우에 맞서는 서형, 불의에 맞선 죽음으로 

자신의 사랑을 지켜내는 금화 등을 통해 주체적인 여성상을 창조했다.


한수산은 비극적인 역사적 사실을 전하고 알려내는 것뿐만 아니라 당시 고난을 겪은 

조선인 한사람 한사람의 숨결을 되살리는 데에도 큰 공력을 들이며 지옥의 섬 

군함도에서 다만 ‘사람’이고 싶었던 징용공들의 일상과 인간적인 면모, 역경 속에서도 

그들이 꿈꾼 안타까운 사랑과 희망을 가슴 아프면서도 핍진하게 복원한다. 



작가는 경상 전라 충청도의 생생한 사투리 구사에 힘을 기울여 인물에 생동감과 실감을 

더하면서 힘든 환경 속에서 구수하고 걸쭉한 농담으로 고됨을 잊는 조선 징용공과 

농부들의 활기를 전하고, 각 지방의 아리랑과 의병가를 적절히 활용해 작업현장에서의 

고달픔과 서러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넘어서는 조선인의 힘을 부각한다.




지옥의 섬 군함도에서 우리는 다만 사람이고 싶었다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징용과 나가사끼 원폭 비극
불굴의 저항과 처절한 탈출의 숨 막히는 서사



작가 한수산은 2016년 오늘에도 여전히 살아 있는 쟁점을 

제기하며 독자들에게과거사를 넘어 우리의 미래를 질문한다. 

30년 가까운 세월동안 조선인 강제징용과나가사끼 원폭문제를 

파헤치고 골몰해온 작가는 “고향으로 돌아온 한국인 피폭자들이

 살아야 했던 비참한 실상과 세월이 흐르면서 점차 대두하고 있는 

피폭 2세, 3세의 문제까지” 

수많은 문제들을 제기하며 독자들에게 간곡한 바람을 전한다.


 

“젊은 독자들이 이 ‘과거의 진실’에 눈뜨고 그것을 기억하면서

 

‘내일의 삶과 역사’를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디뎌주신다면, 


그래서 이 소설을 읽은 후에 이전의 삶으로는 결코 


돌아갈 수 없는 각성과 성찰을 시작하신다면, 


이 작품으로서는 더할 수 없는 영광이 될 것입니다.”(작가의 말)

                                출처: [예스24 ]현재 촬영 준비 중인 ‘군함도’는 2017년 개봉 예정이다.

민주주의 국가의 국민이 정부를 비판하는 것은 정당하다.

   어느 정부든  잘 못하면 얄개TV는 비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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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어디서나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대한민국 하늘아래에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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