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 (2016)The Hunt

평점7.7/10
액션
2016.06.29 (개봉예정)
93분, 15세이상관람가, 한국
예매 13
누적관객
4,397명

“그 날, 그 산에는
아무도 오르지 말았어야 했다”


대규모 탄광 붕괴 사고가 일어난 무진의 외딴 산. 이상한 것이 출몰한다는 소문 때문에 아무도 찾지 않는 그 곳에서 거대한 금맥이 발견된다. 금맥이 발견되었다는 정보를 은밀히 입수한 동근(조진웅)은 수상한 엽사들을 이끌고 산에 오른다. 인생 역전을 맞이한 기쁨도 잠시 땅주인 노파가 그들을 막아서고, 실랑이 끝에 노파가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 만다.
한편 탄광 붕괴 사고의 유일한 생존자 기성(안성기)은 산사태 때문에 출입이 불가하다던 산에서 수상한 남자들을 발견하고 뒤쫓다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목격하고 만다. 이 때 사고로 잃은 동료의 딸 양순(한예리) 마저 우연히 산 속에 들어갔다 함께 쫓기게 된다.

금을 차지하려는 엽사 무리와 소중한 것을 지켜야 하는 사냥꾼,
출구 없는 산 속에서 목숨을 건 16시간의 추격이 시작된다!

[ About Hunt ]


미로 같은 산 속, 
목숨을 건 16시간 동안의 필사의 추격전!
한 순간도 방심하지 마라!
웰메이드 추격 스릴러의 탄생! 

2016년 6월, 관객들의 심장을 쥐고 흔들 영화가 찾아온다. 추격 스릴러라는 장르적인 특성에 한국적인 정서를 완벽하게 접목시킨 <사냥>은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극한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사냥>은 우연히 발견된 금을 독차지 하기 위해 오르지 말아야 할 산에 오른 엽사들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봐버린 사냥꾼 기성의 목숨을 건 16시간 동안의 추격을 그린 영화다. <사냥>은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산이라는 공간에 갇힌 채 서로 충돌하는 인물들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그려냈다. 인물들이 추격전을 벌이는 산 속은 표지판도 이정표도 없는 미로와 같은 공간이라는 특성만으로도 서늘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그 어떤 행동도 할 수 있는 엽사 무리와 살아남기 위해 도망치는 기성과 양순, 생존을 위해 무엇 하나 양보할 수 없기에 이들은 팽팽하게 대립한다. 쫓는 자와 쫓기는 자밖에 존재하지 않는 산 속에서 인물들은 내재되어 있던 탐욕과 욕망을 드러내며 인간의 본성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여기에 기성의 과거 트라우마가 현재와 맞물리며 이야기는 한층 더 심도 있게 인간의 내면에 대해 파고 든다. “작품에 깔려 있는 정서들이 잘 올라올 수 있도록 드라마를 탄탄하게 세우고 추격전이 더욱 극적으로 살아날 수 있도록 연출에 중점을 뒀다”는 이우철 감독의 말처럼 <사냥>은 인간의 본성을 투영한 진한 드라마와 실제 쫓기는 듯한 긴박감이 넘치는 추격전으로 심장 조이는 스릴러를 기다려왔던 관객들에게 단비가 되어 줄 것이다.


안성기-조진웅-한예리-권율 그리고 손현주까지!
대한민국에서 한 ‘연기’ 하는 이들이 모두 모였다! 
초호화 캐스팅 라인업 완성!

<사냥>은 연출을 맡은 이우철 감독과 제작진이 입을 모아 환상의 캐스팅이라고 칭할 만큼 더할 나위 없는 최강의 캐스팅 조합을 자랑한다. 국민 배우 안성기부터 최고의 대세 배우 조진웅, 충무로의 유망주 한예리와 권율 그리고 스릴러 장르 불패신화 손현주까지. 대한민국에서 연기로 정평이 난 이들의 만남은 그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는 폭발적인 시너지를 낳았다. 

160여 작품에 출연한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국민 배우 안성기는 과거 탄광 붕괴 사고의 유일한 생존자로 사고 이후 죄책감과 악몽에 시달리며 사냥에만 매진하는 기성 역을 맡아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충격적인 변신과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깊은 트라우마를 가진 인물의 감정부터 나이를 잊게 만드는 액션 투혼까지 몸과 마음을 다한 안성기의 열연에 또 한번 국민 배우의 칭호를 실감하게 될 것이다. 최근 드라마 [시그널]과 영화 <아가씨>를 통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가장 뜨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조진웅은 산에서 발견된 금맥을 차지하기 위해 정체불명의 사람들을 진두지휘하는 동근 역을 맡아 폭발적인 에너지를 분출한다. “촬영에만 들어가면 놀랄 정도로 눈빛이 달라졌다”라는 이우철 감독의 말처럼 조진웅은 욕망으로 가득 찬 동근 그 자체에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으로 압도적인 아우라를 발산한다. <코리아>, <동창생>, <해무> 등에서 강렬한 여성 캐릭터를 연기하며 충무로 대체불가의 여배우로 우뚝 선 한예리는 우연히 산 속으로 들어갔다가 기성과 엽사 무리의 추격전에 얽히게 되는 양순 역으로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새길 예정이다. 영화 <명량>,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 등에서 배려심 넘치고 자상한 캐릭터로 뭇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밀크남’ 권율은 엽사 무리의 자금을 담당하는 맹실장 역을 맡아 생각지도 못한 순간에 관객들의 허를 찌르며 드라마를 비틀어 버린다. 극한의 상황에 처할수록 탐욕으로 일그러진 인간의 내면을 제대로 그려낸 권율은 이제껏 보여준 적 없었던 새로운 얼굴로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것이다. 여기에 <숨바꼭질>, <악의 연대기>, <더 폰>을 흥행으로 이끈 스릴러 흥행보증수표 배우 손현주가 과거 붕괴사고부터 기성을 오랜 시간 지켜 보고 있는 마을 경찰서의 손반장 역으로 합류하여 자신이 가진 카리스마를 십분 발휘, 영화에 강렬함을 더한다. 
안성기, 조진웅, 한예리, 권율, 손현주까지 대한민국의 내로라 하는 배우들이 선보이는 환상적인 앙상블은 오는 6월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병기 활><끝까지 간다> 제작진이
다시 한 번 뭉쳐 끝까지 몰아 붙인다!
2016년 스크린 제대로 정조준! 

<최종병기 활>, <끝까지 간다>의 제작진이 미로 같은 산 속에서의 16시간 추격전을 밀도 있고 쫀쫀하게 담아낸 <사냥>으로 다시 한 번 영화계에 파란을 일으킬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탄탄한 시나리오와 다수의 작품을 흥행으로 이끈 제작진들의 노하우가 응집되어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작품을 탄생시켰다. 

영화 <최종병기 활>, <끝까지 간다> 등에 참여했던 제작진은 “<사냥>은 스릴 넘치는 추격전은 물론 심리적인 긴장감과 기성이라는 인물의 트라우마 극복 등이 농밀하게 엮여 있다”고 전하며 추격 스릴러 장르에 한 획을 그을 새로운 작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끝까지 간다>, <악의 연대기>를 제작, 기획하며 탁월한 안목을 보여줬던 장원석 총괄 프로듀서가 참여, 그간 스릴러 장르에서 구축해온 노하우를 <사냥>에 아낌 없이 쏟아 부으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최종병기 활>, <악의 연대기>에서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영상을 담아왔던 박종철 촬영감독은 <사냥>을 통해 자연이 주는 웅대함과 그 안에서 욕망으로 얼룩진 인물들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했다. 장면 대부분을 세트장이 아닌 실제 산 속에서 촬영한 만큼, 영화 <사냥>의 장면들은 공간의 리얼함을 살리는 데 가장 심혈을 기울였고, 관객들이 쫓고 쫓기는 추격전의 한 가운데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작업했다. 이를 위해 박종철 촬영감독은 카메라를 지게처럼 등에 매는 방법을 선택, 배우들과 함께 뛰고 달리며 영상 안에 인물들의 숨결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최종병기 활>에 참여했던 옥성준 조명 감독은 콘트라스트가 강한 조명을 사용해 쫓고 쫓기는 인물들 사이의 긴장감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설정해 한층 더 숨막히는 추격전을 그려냈다. 뿐만 아니라 <곡성>, <추격자>로 스릴러 장르에 최적화된 캐릭터 의상을 선보여왔던 채경화 의상 감독이 <사냥>에서는 리얼리티를 바탕으로 각 캐릭터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 의상을 통해 영화에 생동감을 더했다.

영화 <최종병기 활>, <끝까지 간다>의 명품 제작진이 뭉친 <사냥>은 업그레이드 된 스릴과 긴장감이 일품인 웰메이드 추격 스릴러의 진수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게 될 것이다.




[ Production Note ]


쫓고 쫓기는 추격전 보다 더 치열했다!
완벽한 ‘사냥’을 위한 7개월 간의 준비 기간!

Mission1. 추격전에 적합한 산을 찾아라! 

<사냥>은 전체 영화 분량의 70%를 실제 산에서 촬영했다. 제작진은 영화에 적합한 산을 찾기 위해 2015년 5월부터 9월까지 장장 4개월 간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등산하는 고행을 겪어야만 했다. 추격전의 발단이 되는 금맥바위에 적절한 산을 찾고자 대한민국 전역의 산은 다 찾아 다녔지만 영화와 완벽하게 들어맞는 장소가 없어 난항에 부딪혔다. 이에 바위나 나무 중 하나는 제작한다는 전제를 두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헌팅을 진행했고, 기적처럼 경기도 파주 고령산을 만날 수 있었다. 제작진이 원하는 모든 조건에 들어 맞아 제작진이 ‘효자산’이라고 부른다는 후문. 하지만 대부분의 산에는 군부대가 위치하고 있어 촬영 전 허가를 받아야 하는 또 하나의 과제가 기다리고 있었다. 특히 주 촬영지였던 파주 고령산은 무려 10개가 넘는 군부대에 일일이 허락을 구한 제작진의 발로 뛴 노력의 결실 끝에 마침내 촬영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경기도 양평 설매재 자연휴양림, 강원도 춘천 오봉산, 경기도 가평 강씨봉 자연휴양림 등 각 장면과 드라마에 최적화된 장소를 지치지 않고 찾아낸 제작진의 노고 덕에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긴장감이 짙어지는 기성과 엽사 무리의 대결을 드라마틱하게 담아낼 수 있었다. 또한 산에서의 촬영은 어떤 변수가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기에 한시도 긴장의 끝을 놓을 수가 없었다. 길이 험하고 경사가 심한 산에 포크레인으로 길을 만든 후 차량을 끌면서 이동해야 했고, 거친 산길을 뛰며 총기 액션을 소화해야 했던 배우들을 위해 응급 의료진을 상시 대기 시키는 등 치밀하고 꼼꼼한 준비로 원활한 촬영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제작진의 땀이 온전히 반영된 <사냥>의 장면들은 오는 6월 29일 스크린에서 진가를 발휘할 것이다. 

Mission2. 인물들의 욕망을 일깨울 금맥바위 소나무를 창조하라! 
동근과 엽사 무리 안에 내재되어 있던 지독한 욕망을 표출시키는 중요한 장치인 금맥바위와 소나무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과는 시각적으로 확연하게 달라야 했다. 기존에 있는 나무들에서 원하는 모양을 찾지 못한 미술팀은 영화에 쓰일 소나무를 직접 제작해야만 했다. 뿌리가 바위를 구렁이처럼 둘러 싼 형태의 소나무는 금맥바위를 지키는 존재처럼 보이길 원한 미술팀의 의도였다. 뿌리에 여러 번의 덧칠 과정을 거쳐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채색 작업에 많은 공을 들였고 실제 산에 있는 바위와의 이질감도 없애야 했다. 세밀한 작업 과정을 거쳐 제작한 나무를 촬영지에 옮겨 심은 뒤에는 최대한 산의 일부처럼 보이게 만드는 것이 관건이었다. 미술팀은 5m 높이의 언덕 바위에 매달려 마치 암벽 등반을 하듯 줄 하나에 의지해 소나무 껍질, 나뭇잎 하나 하나를 따다 붙이는 노고도 마다하지 않으며 실제 산과의 격차를 줄여 나갔다. 각고의 노력 끝에 완성해낸 금맥바위와 소나무는 촬영 당시 지나가던 등산객들마저 진짜로 착각할 만큼 영화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Mission3. 캐릭터의 특징을 살린 총기류를 찾아라! 
<사냥>이 기존의 추격 스릴러보다 흥미를 자아내는 이유는 인물들이 살기 위해 쫓고 쫓기는 추격 과정에 총이라는 무기가 추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제작진은 사전에 철저한 조사를 거쳐 캐릭터에 맞는 총기를 찾는 일에 주력했다. 먼저 국내 총포사를 통해 해외에서 수입이 가능한 총기 리스트를 받아 각 캐릭터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총기를 선택했다. 극 중 산에 집착하는 사냥꾼 기성의 엽총은 탄환이 발사될 때 통과하게 되는 금속관 부분인 총신 두 개가 수평으로 놓여진 가장 정통적 방식의 수평쌍대형 총을 선택했다. 여기에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흔적과 흠집을 추가하여 오랜 시간 사냥에만 매달려온 기성의 캐릭터를 보여주고자 했다. 엽사 무리의 엽총은 총신이 위 아래로 있는 상하쌍대형으로 일반적인 엽총에서 개조를 거친 모양에, 장식 등을 추가해 그들의 과시적이고 욕망 어린 성격이 느껴질 수 있도록 설정했다.

제작진들의 세심한 노력이 스며든 총기들을 거친 산 속에서 한 몸처럼 다뤄야 하는 것은 온전히 배우들의 몫이었다. 배우들은 촬영에 앞서 클레이 사격장을 찾아 총기류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습득과 사격 자세 등 총과 친해지기 위해 부단한 연습의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특히 안성기는 자신의 엽총은 물론 엽사 무리의 엽총까지 자유자재로 다뤄야 했던 캐릭터의 특성상 다른 배우들 보다 배로 연습에 몰두하고 총기류에 대해 더 면밀히 지도를 받으며 사냥꾼 기성 그 자체를 표현하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현장에는 총기 관리 팀장이 상주하여 배우들의 엽총 작동법과 총격 자세를 꼼꼼히 체크하고 촬영에 들어간 끝에 더욱 리얼하고 생생한 총격 액션 씬을 구현해낼 수 있었다. 오로지 <사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역동적인 총격 액션 씬은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릴을 전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